올해 들어 뇌과학을 다룬 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뇌과학을 통해 창의성의 비밀을 밝힌 서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나온 책,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'창조하는 뇌' 데이비드 이글먼, 앤서니 브란트 / 쌤앤파커스 <br /> <br />'뇌과학계의 칼 세이건'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이글먼과 작곡가 앤서니 브란트가 창의성의 뿌리를 함께 파헤친 책입니다. <br /> <br />피카소에서 비틀스, 스티브 잡스에 이르기까지 창조적 예술품과 혁신적 발명품을 들여다보며 뇌와 창의성의 비밀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저자들은 소설 한 편을 쓰며 47개의 결말을 미리 쓴 헤밍웨이나 5천여 개의 시제품을 만든 다이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창의적인 결과물은 끊임없는 도전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■ '시절일기 : 우리가 함께 지나온 밤' 김연수 / 레제 <br /> <br />중견 소설가 김연수 작가가 지천명을 앞두고 지난 10년간 중년을 거치며 쓴 글을 모아 산문집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와 블랙리스트 사태 등 시대의 격랑 속에서 문학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단상들을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■ '그날의 비밀' 에리크 / 뷔야르 <br /> <br />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1930년대 유럽 역사를 뒤집어 본 중편 소설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작품은 히틀러나 괴링 등 정치인보다 당시 기업인 공범자들에 주목하며 사회 속에서 일상화된 부패, 정경유착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■ '르네상스 전쟁 회고록' 유발 하라리 / 김영사 <br /> <br />'사피엔스' 등 인류 3부작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박사학위 논문이 한국어판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르네상스 군인 34명이 남긴 회고록을 깊이 탐구하며 당시 왕과 국가의 권력에 맞서 어떻게 자신을 역사의 주인공으로 세우려 했는지, 역사와 개인사를 어떻게 동일시했는지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8032235448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